이사하면서 급하게 구입하느라 비용이 안맞아 화장실만 구입했네요 ㅠ_ㅠ

나중에 타워 올리고 꾸밀것 까지 생각해서 캣타워 설치 가능한 화장실로 옵션선택했어요!

한번에 시켰으면...ㅠㅠ아쉬운 마음이 있긴 하지만 따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셔서 맘놓고 편하게 주문했어요.

사용할 고양이들이 셋이고, 사이즈를 재봐도 왠지 가늠이 잘 안돼서 크기선택하는데 한참 고민했어요.

베란다 있는 원룸에 살때는 리빙박스와 매트,울타리등으로 화장실을 꾸며사용했었는데,

베란다 없는 복충 원룸으로 이사를 했더니 화장실 냄새가 집안에 퍼지고, 사막화가 심해서 원목화장실을 구입하게 됐는데

나무 특유의 향기가 화장실 냄새를 이렇게 잘 잡아주는줄 미리 알았더라면 이렇게 늦게 구입하진 않았을텐데..ㅎㅎ

나무향기가 자연향이라서 저까지 힐링되는 느낌이고,문을 열어 모래청소를 해줄 때에도 나무향만 났어요.

고양이들이 잘 적응해줄까 너무 걱정했는데, 처음 배송오자마자 고양이 세마리는 이미 드나들면서 적응 완료했더라구요.

화장실 옆 발판에서 높은 발판으로 올라갈때 머뭇거리는 느낌이 있었고, 천천히 한발씩 올라가는 식으로 지금은 완벽적응했어요.

발판이 모래를 걸러준다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딸려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바보였어요 ㅋㅋ 발판으로 올라오면서 1차로 떨어지고, 나가면서 발판밑으로 모래가 다 떨어지네요.

한 두알?정도만 입구쪽에 있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는 모래가 없네요.

내부바니쉬 신청했었는데, 유광이 아닌건지 너무 나무느낌이라서 바니쉬가 발린게 맞는지 배송기사님과 따로 더 통화했었어요 ㅠ_ㅠ

발판만 달면 되는 제품이라 간단해서 좋았고, 무게도 너무 무겁지 않아서 여자 혼자 옮기기도 쉽고 기사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슴당!

추가적으로 방석이나 캣타워 올리게되면 완성된 캣타워 모습 후기로 올릴께요!

많이 파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