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빠른 배송에 감사드려요.

집앞에 나무가 잔뜩 와있어서 혼자 들여놓는데 고생좀 했어요.

그래도 그만큼 나무가 실하다는 뜻이니 만족했죠.

나무를 내려놓고 배열하는데 나무 마감이 부드럽게 잘 되어있어서 신랑이 계속 나무 참좋다고 감탄했었습니다.

저희집 가구가 거의 원목인데 나무가 제일 두껍고 실한 편에 속했네요.

드릴이 고장나서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릴이 없어도 만드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

중심이 안맞아서 흔들거리는건 안내서 말대로 최 하단 나사를 풀었다 하니 조금 잡혔습니다.

전체적으로 걸리는 시간은 1시간이 안되었어요. 밤에 조립했는데 시끄럽지 않게 무리없이 진행했습니다 ^^

그림설명서라면 조금 더 쉽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냥님이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ㅋㅋ 저리가라고 하면서 하느라 혼났네요.

이제 좀 불만인 점을 말씀 드리자면,

옵션 추가 한 슬라이드위 뒷면 마감이 너무 심하게 조잡합니다. ㅠㅠ

가위로 자른 롤카페트를 그냥 본드로 붙이신 것 같은데 이미 설치하면서 올이 풀려 바닥에 떨어지기시작했고,

냥님이 캣타워에 올라가서 슬라이드 뒷면에 스크래치 및 메달리기를 하는데 올이 줄줄줄줄 나갑니다.

본드 부분 부터는 덜나가겠지만 저 상태라면 너덜너덜해 지는건 시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탈부착 형이라면 차라리 제가 띠어서 수선집에 미싱으로 카페트 마감재로 돌려달라고라도 할텐데 ㅠㅠ 떨어진 실밥 냥님이 먹음 어쩌죠....

그리고 슬라이드 연결고리가 구멍이 뚤려있거나 하지 않고 그냥 나사로 구멍을 뚫어가며 밖는 것이 맞지요?

4단이라서 신랑이 까치발 뜨면서 어렵게 조립하기는 했습니다만(키가 작다?? ㅋㅋ), 힘주면서 누르니 자꾸 상판이 내려가 힘이 안받아지구요..

만약 5단 사신분은 의자밟고 올라가서 내려서 힘주면서 나무 뚫어 슬라이드 박는데 고생좀 하시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만들어 주자마자 얼마나 잘 뛰어다니며 노는지

만들고 더워서 잠깐 나갔다 온 사이에도 계속 캣타어이 있더군요.

슬라이드도 박박 긁으면서 잘 올라갔다 내려오구요.

인형 하나 달아주니 뭐 천국이 따로 없어요 ㅋㅋㅋㅋ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폰 용량이 다 찼다네요 ㅋ

이 가격에 이런 품질에 캣타워!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

작은 단점만 보완 된다면 정말 최고일것같아요!!!! 추천합니다